핸드폰과 깨달음의 구조 이해(2026.01.0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핸드폰과 깨달음의 구조 이해(2026.01.0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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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과 깨달음의 구조 이해(2026.01.06.)

관리자     0건    56회    26-07-30 19:39

핸드폰을 사람 몸에 비유하면 깨달음의 구조가 빨리 이해됩니다.

그렇다면 마음은 뭘까요? 

핸드폰 각종 앱들이 펼치는 생각, 감정, 감각의 세계지요.

깨달음이란 존재를 있게 하는 근원인 생명을 제대로 보고 발견 체험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핸드폰에 비유한다면 전기(전원)에 해당하는 것을 보고 느끼는 겁니다.

사실 우리들은 핸드폰의 기능과 내용물들만 사용하면서 즐길 줄 알았지 전원에 대해선 매일 밤마다 충전하기만 할 뿐 그다지 신경을 안 썼지요. 그건 당연한거니까.


하지만 진리인 생명(성품)자리도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핸드폰의 몸(기기)과 마음(각종 앱을 통한 기능 활동)너머에 무엇이 있습니까?

바로 전기(전원 에너지)가 있듯이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그에 해당하는 생명력, 즉 생체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걸 보충하려고 우린 밤마다 잠을 자는 겁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아무리 지쳐도 푹 잠만 자고 나면 다음날 쌩쌩해지는 것이.

마찬가지로 핸드폰도 전날 거의 전원이 바닥을 드러내 간당간당해도 하룻밤을 충분히 충전해주면 그 다음날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쌩쌩해집니다. 

결국 사람도 한평생을 자기가 부여받은 밧데리 기능을 다 소진하고는 더 이상 생명 에너지를 충전받을 수가 없어 죽게(핸드폰으로 치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재미난 것은 핸드폰 몸체는 버려도 그 마음(저장된 내용)은 새 것을 사서 그대로 내려받아 쓰게 되지 않습니까? 

이걸 사람에 비유하면 새 몸을 얻어 전에 쓰던 마음을 그대로 내려받아 지속하는 것이 바로 윤회(輪廻)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우리 삶 속에서 윤회의 이치와 필연성을 보면서도 제가 보지 못한다고 ‘윤회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계속 다운받아서 사용하려면 무슨 힘이 필요할까요? 

그도 역시 전기입니다.

즉 전기가 있어야 몸과 마음 전체가 계속되든지 다운받든지 하는 것입니다.


​어두울 땐 핸드폰의  빛(라이트 기능)을 켜면 훤히 보이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의 눈앞이 훤히 보이거나 잘 들리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로 생명의 빛이 훤히 켜져 있거나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 뜨고 있으니 당연하지 않나? "

하는 것은 자기 분별 생각입니다. 

눈뜨고 있어도 의식이 흐릿하면 제대로 보이거나 들리지도 않게 되니까요. 


이처럼 깨달음의 기본 구조와 몸 마음의 관계를 잘 이해하셔야 깨어남이 빠릅니다.

그래서 제가 기초 핵심 사항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전기를 바로 보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슨 기도나 수행을 해야 하나요? 

다 아닙니다.

전기를 보려면 아침마다 핸드폰 몸체가 작동을 시작하는 것을 잘 지켜보고 전기의 존재를 즉각 알아차려야 합니다. 

또는 낮 동안에도 앱들이 액정 화면을 통해 온갖 다양한 활동을 할 때에도 그 이면엔 반드시 전원 에너지가 있음을 늘 자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도 이 구조를 그대로 적용하면 깨달음의 구조를 이해하신 겁니다.

그러면 몸을 갖고 수련을 한다거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거나 생각하는 등의 엉뚱한 길에서 헤매지 않게 되지요. 

잘 살펴보면 모든 종교가 무아나 에고의 죽음(마음의 활동 중지)을 그토록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음이 계속 활동하는 한 그 마음의 바탕이자 질료인 전기는 드러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가 빛과 흐름, 즉 ‘살아있음’의 성질을 띠듯이 생명도 똑같아 빛과 살아있음의 특성을 가집니다. 

이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하니까요.


그런데 세상의 모든 종교들 가운데 깨어남을 얘기하지 않는 종교가 있습니까?

왜 모든 성자들은 그토록 깨어있음을 강조하실까요? 

그 이유는 오직 생명(전기)만이 죽어 사라질 이 몸과 환영 허깨비 같은 마음을 넘어서 있는 유일하고도 영원한 실재이자 근원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기(생명) 혼자서만 가만히 있으면 그게 무슨 재미(?) 이겠습니까?

전기는 자연 속에서 번개나 산불 등 자기 존재를 인연따라 잘 드러내고 있으며 

생명 또한 대자연 속에서 온갖 생명체들을 만들어내며 홀로 잘 놀고 있지 않나요?

전체 생명이 개체 생명 속에서, 개체 의식이 전체 의식과 함께.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이 오묘 불가사의함에 저절로 기가 막힙니다. 


이 도리를 질 이해하신다면 내가 공부해야 할 길은 분명해졌습니다.

그것은 당분간은 몸과 마음에 신경쓰지 마시고 오로지 생명(전기)에 집중하란 겁니다. 

이걸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색은 몸과 마음이며 공은 생명(전기)입니다. 

공을 텅 비었다거나 앖다고 생각으로 또 분별하시면 안됩니다.


이런 걸 제대로 보고 깨어난 다음에 이 세상이 그 힘에 의해 지금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똑똑히 봐야 합니다. 

모든 게 다 따로 분리되어 있는 듯 해도 사실 생명 하나만 없으면 다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 일체가 다 생명(전기)하나의 활동 현상이란 말이지요.

이게 바로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보는 것이며 나타난 활동 현상에 속아 따라다니지만 않으면 

깨어남이 깨달음까지 잘 연결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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