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법력)을 길러라(2026.03.05.)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힘(법력)을 길러라(2026.03.05.)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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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법력)을 길러라(2026.03.05.)

관리자     0건    23회    26-08-09 09:04

신앙 생활이나 마음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신의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과거 그대로의 6 식(생각, 감정, 감각의 욕심)활동에 놀아나지 말고 

정신이 그 수준을 끌어올려 향상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것인데 

이것을 다른 말로 ‘영성을 증진’한다 혹은 ‘향상 일로(向上一路)’ 한다고도 합니다.


정신력(법력)을 기르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신앙 생활이나 마음공부를 해봤자 

자기 몸과 마음의 욕망이나 기분(자존심)이 좋고 나쁜 상항에 따라 

부족한 언행이 나오고 맙니다. 그래서 나중엔 후회하게 되지만 그 순간은 그런 충동을 

스스로 제어할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겁니다. 이게 업력(業力)이지요.


영성 공부는 이것을 ‘에고(나 중심의 생각)에게 지배 당한다’고 합니다.

왜 나 중심으로 사는 것이 문제가 될까요? 모든 동식물들은 대부분 

나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한마디로 인간으로 태어나서 동식물 수준에 머무르니까 더 이상 발전과 

더 높은 차원으로 향상 할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리는 겁니다.


기독교는 하늘 나라, 불교에선 욕계, 색계, 무색계라 하여 다른 차원의 존재계가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에고의 지배력에서 벗어나는 힘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그것을 기독교에선 ‘자기를 부정하는 것’으로 가르치며, 

불교에선 오온 개공을 정견하라고 합니다. 자기를 부정하거나 생각, 감정, 감각의 

충동에서 벗어나 있으려면 일단 그 에고의 충동질을 알아차리며 지켜보거나 자각해야 합니다. 

즉 초기에 이걸 못하면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끝나버리는거지요.


그러면 꾸준히 정견하거나 자기를 부정하면서 무색 투명하기만 하던 의식에 

어떤 힘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이걸 ‘의식장(意識場)’ 또는 ‘법력(法力)’이라 합니다. 

정신력이라고도 하지요. 법(생명)에서 의식이 나오므로 법력입니다.


이 힘을 꾸준히 길러야 합니다. 

이게 바로 O이 분명해지는 유일하고도 강력한 길입니다.

이 힘이 에고의 준동을 잠재우는 힘이며 생각 감정의 조복을 받는 힘입니다.

그런 사람에게서는 범인들과는 다른 특징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자기 생각, 감정, 감각을 우선시하면서 맹종하지 않는 절제로 나타나며,

억울하거나 남의 오해를 받더라도 같이 싸우려 들거나 그 상황에 저항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그런 상황이나 수준을 벗어나 초월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수준의 언행에 반응한다는 것은 똑 같은 파동의 의식 수준을 

가졌을 때만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애가 욕하고 지나간다고 

어른이 쫓아가 싸우겠습니까? 너의 부족한 언행에 내가 즉각 반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런 너의 수준을 품어주고 이해해주는 더 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누구나 사람은 본래 부처이므로 더 높은 수준을 알아보게 되어있습니다.

그걸 염려하여 오해를 없애겠다거나 법을 한 수 가르쳐주겠다고 같이 말싸움 하는 것은 

공부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누군가 내 생각과 다른 언행을 보여도 

그걸 즉각 평가 분별하는 게 아니라 그 역시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면 그 역시 지금 그런 과정을 거쳐 공부해가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이지요. 

누구나 살아온 길이 다르므로 생각도 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그 생명의 활동도 

존중하세요. 그러니 일체의 분별을 하더라도 그에 붙잡히거나 머물지 마세요. 


이런 일상 속의 변화가 내 정신력을 기르는 향상 일로의 길이며 

영성이 점차 증진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혼자 공부하면 알기만 할 뿐 실제론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도반들과 어울려 때로는 같이 웃지만 때로는 아웅다웅 하며 

다투는 것이 바로 자기의 수준을 점검하는 살아있는 진짜 공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을 괴로와하는 마음만 갖지 마시고 그를 통해 더 배우고 더 크고

높게 성장하겠다는 굳은 향상심을 가지세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나를 괴롭히고 

공격하는 자가 바로 부처님이 보내주신 보살님 이십니다. 이렇게 역경계를 

오히려 공부하는 배움의 기회로 만드는 자만이 삶에서 법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혼자서 깊은 산속이나 조용한 자기 집에서 편하게 지내거나 나와 마음 맞는 

존재들 끼리만 어울리는 것은 동물들도 그리합니다. 그러는 건 공부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세상 전체가 있는 그대로 살아있는 학교이며 부처님의 활동이십니다. 

지금 상대의 언행을 통하여 내 법력을 기르는 기회로 삼는 걸 '깨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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