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청소가 먼저다(2026.01.2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마음의 청소가 먼저다(2026.01.2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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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청소가 먼저다(2026.01.26.)

관리자     0건    43회    26-08-03 16:41

제가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며 깨닫고 배운 게 하나 있습니다.

비교적 마음이 맑고 비어있는 사람들이 빨리 깨어나고, 

반면에 생각이 많거나 세상에 대한 시비 분별과 자기 나름대로의 법칙과 감정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그의 깨어남은 늦어진다는 겁니다.


이것은 마음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기본 원리입니다.

왜냐면 깨닫는다는 것은 가장 본질적이고 순수한 것을 보는 것이라서, 

마음이 뭐가 많이 쌓여 있다거나 생각 감정이 복잡하다면 그게 불순물이므로 

그런 상태로 깨어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비유하자면 단 하나의 잔물결도 없는 명경지수 같은 호수의 상태를 봐야 하는데 

그렇질 못한 채 자꾸 이런저런 생각과 감정, 감각 들을 붙잡고 있거나 

그런 것들에 의지하며 머무르고 있다면 그 자체가 있는 그대로의 호수를 보지 못 하게하는 

왜곡된 물결(흔들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쓰고, 말하고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기 스스로 자꾸 뭐라고 

규정하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자기가 만든 규정들에게 자기 스스로가 오염되고 붙잡혀 꼼짝 못하고 있음을 

자긴 꿈에도 모르는 겁니다.


그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사람이 그런다는 게 쉽나요? (우린 태초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잠재의식이 자꾸 발동하다 보니까….(당신의 잠재의식이 태초에도 있었나요?)

징크스가 있어서요… (그 징크스 누가 언제 만든 겁니까?)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생각이 이해를 하려 합니다. 본성은 이해 안 합니다)

몸이 말을 안 들어요(몸은 원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워낙 이게 함들다 보니까…(힘들다는 것도 자기가 만든 규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와서….('어떻게' 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견하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이 생각을 아는 그것 뭐지요? 그걸 보면 됩니다)

왜 나보고 그러세요? (다 자기 생각 해석입니다. 나부터 놓아보세요)

걱정 근심이 많은데 공부가 되나요?(그걸 지금 누가 보고 있습니까?)

난 깨달을 근기가 아닌가봐요( 자기가 스스로를 디스합니다)

공부하는 게 시간도 안 나고 힘듭니다(공부는 내가 하는 게 아니고 되는 겁니다)

기타 등등 그 예를 들자면 무수히 많습니다.


지금 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난 얼마나 많이 나 자신을 규정하고 있나.

내가 뭔가를 이거다 규정하고 붙잡는 순간 그것은 내 아상이자 법상이 됩니다. 

그토록 아공 법공을 말하건만, 세상 일들을 자기 생각으로 규정하고는 

그게 진실인 양 흥분합니다. 나와 내 것을 공격하거나 디스했다는 거지요. 


이런 셍각들이 한마디로 말해서 청정한 호수 위를 어지럽히는 물결들이며, 

본래 청정무구한 마음을 더럽히는 쓰레기들인 겁니다. 

부디 쓰레기를 붙들고 그것이 내 보물인 줄 착각하지 마세요. 

이 공부에 있어서는 나와 내 것들도 다 환영으로 봐야 하는데 

하물며 그까짓 한 때의 잡생각과 감정들이겠습니까? 부디 정신차리세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자기 마음부터 먼저 청소해야 합니다. 

청소를 안 해서 잔뜩 오염된 바탕 위에 오아시스가 건설될 리는 만부합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 감정, 감각 좀 따라다니지 말고 철저히 정견하라는 겁니다.

선지식들이 그토록 '마음을 비워라, 놓아라'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개는 돌(생각)을 던지면 정신없이 따라가지만,

사자는 던진 사람을 보고 즉시 달려와 물어버립니다. 

당신은 개입니까, 사자입니까?  

모든 게 다 자기 하기에 달렸습니다. 

자기가 뭔가 붙들고 있으면서 그건 못 보고  또 이유를 찾아 그 탓만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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