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이후 효과적인 보림이 되려면(2026.07.23.)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마스터 이후 효과적인 보림이 되려면(2026.07.23.)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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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이후 효과적인 보림이 되려면(2026.07.23.)

관리자     0건    1회    26-08-20 19:38

마스터 과정을 졸업했다면 최소한 정견하는 법과 O을 알고 봤어야 합니다. 

만약 스스로 잘 모르겠다면 다시 헤븐존부터 차분히 재 수강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스터 졸업이란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초견성이라도 했느냐가 중요하니까요.

그러므로 이 글을 일단 O자리를 본 분들을 위한 보림 공부 안내입니다.


마스터 이후 효과적인 보림을 하시려면 아래의 사항에 유념해야 합니다.

첫째로, 이 공부는 처음, 중간, 끝을 구분해 하셔야 합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처음엔 

삶과 공부를 나눠서 공부에 우선 집중해야 하는데, 이는 일상 속에서는 아무래도 

O에 집중 못하게 되고 자기 분별도 즉시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부 시간을 많이 갖고 그게 일상 속에서도 유지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서 공부와 일상생활의 경계가 형식적으론 있어도 실질적으론 없는 것과 같은 

경지가 될 때까지는 일상적 삶과 공부 시간을 나눠 공부에 최우선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공부와 일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정도가 될 때, 그때부터가 

바로 중간 단계이며 이때부터 ‘삶과 공부가 하나’인 공부를 하셔야 하는 겁니다.

즉 중간 단계란 매번 내 분별 망상이 잘 보이며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O이 사라지지 

않는 걸 말합니다. O이 나를 따라 다닌다고나 할까요?


이때까지는 사실 ‘삶과 공부가 하나다’란 말은 할 자격이 없는 겁니다.

분명히 스스로에겐 아직 삶 따로 공부 따로니까요. 그런데도 '삶과 공부가 하나' 라며

뒤죽박죽을 만든다면 공부는 그때부터 망가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게 됩니다.

에고가 자기 분멸 망상이 안보여도 생각으로 “좀 그래도 괜찮아. 나중에 다 알잖아.”

이러면서 교묘하게 자길 속이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어두워지는 겁니다. 


중간 단계가 자연스레 공부와 삶의 경계가 사라지는 거라면 끝 단계란 무엇이냐? 

끝 단계는 공부가 사라지고 '밝은 생명의 빛으로 충만한 삶'만이 남는 것입니다. 

즉 공부란 것 자체가 생각과 느낌을 동원한 분별임이 드러나고 그의 안목이 이미 

혜안과 법안으로 거듭나 번뇌 안에서도 보리를 항상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체험 현상과 본질을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체험도 그걸 붙잡는 순간, 오히려 그 경계 수준에 붙잡하는 겁니다.

본질인 O에서 온갖 체험이 현상으로 다 나오는 것인데, 특정한 현상들에 혹해서 

본질을 망각한다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의 진전이 없게 됩니다.


본질과 체험 현상의 차이는 무엇인가? 본질은 늘 항상 하나 체험 현상은 없던 게 

생겨났다가 결국엔 사라진다는 겁니다. 저도 과거에 O에서 나오는 경이로운 

빛(心光)에 매료되어 3~4년을 거기에 머물며 세월을 허비한 적 있습니다. 


본질자리에 더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는 지금 내가 좋다고 머무는 그 체험보다 

훨씬 더 좋은 체험도 앞으로 무수하게 나오는 자리가 바로 O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부분적인 일시적 체험 현상을 붙들고 그걸 재생 유지하려고  

애쓰지 말아야 합니다.


세째로, 이 공부는 내가 뭘 추구하여 자꾸 더 잘되려는 공부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그런 나조차 망상 분별임을 보는 공부입니다. 불교 공부에서의 

나란 지금 이 인과와 인연이란 연기 현상을 체험하는 일시적 아바타일 뿐이지 

무한하고 영원한 본질적인 O자리에서 본다면 꿈 같은 상념체에 불과합니다.   

지난밤 꿈속의 나를 기억해 성장시킨다 한들, 지금 뭐에다 쓰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공부는 나와 내게 일어나는 분별 망상의 환영성을 끝까지 보는 

공부일 뿐, 내가 어떤 경지를 지키거나 특별한 체험을 갖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깨달은 사람이 되려하지 말고, 깨달은 사람조차 없어져야 합니다.


그 이후의 일은 진리에 내어 맡길 뿐이지 내가 자꾸 관여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이 말을 달리 표현한다면, 내가 진리가 되는 게 아니라(나는 본래 망상이라 진리가 

될수 없다), 내가 사라진 자리에 본래 계시던 진리가 전면에 나서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일이 얼마나 빨리 순도 높게 성취되느냐 여부는 나란 에고의 환영성이 

얼마나 분명하게 빨리 드러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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