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도 이미 완전함 속에 있다(2026.07.27.)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불완전도 이미 완전함 속에 있다(2026.07.27.)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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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도 이미 완전함 속에 있다(2026.07.27.)

관리자     0건    2회    26-08-21 09:03

고대 인도의 유명한 시인 철학자인 파탄잘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부족함(불완전함)을 채우려 무엇을 어떻게 해도 늘 어긋난다. 결국 

그것을 채우고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모든 것(상태)과 하나되는 것 뿐이다.” 


현대인들은 계속 남과 자기를, 혹은 좋은 때와 아닌 지금을 비교하므로 거의 

늘 불만족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뭔가에 집중하거나 몰입해서 그런 

자기의 상태로부터 도피하거나 잠시나마 잊으려고 합니다. 그 심리적 이유로 

사람들은 게임을 하거나 퍼즐을 맞추거나 TV, 스포츠, 독서 등에 몰입하는 거지요.


이런 심리적 몰입 상태에 들어가면 나와 대상만이 남게 됩니다.

세상의 다른 것들은 다 잠시나마 잊게 되지요. 그래서 그 시간만은 나름대로

휴식하거나 걱정 근심, 스트레스로부터 자유한 상태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유상 삼매(有相 三昧)’ 혹은 ‘다라나 명상(요가)’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비단 어른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누구나 다 잠시나마 해탈한 상태에 

있어보기를 원하는 겁니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의 걱정 근심이나 심리적 압박,

미칠 것 같은 갑갑함으로부터 도피해 잠시라도 자유롭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자유로움, 해탈감. 이는 모든 생명체들이 원하는 최상의 존재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삶 속에서 계속 좀 더 좋거나 기막힌 걸 찾아 그걸 붙잡으려 합니다.

하지만 이런 패러다임의 삶은 결국 무언가를 계속 쫓고 추구하게 만듭니다.

그런 패러다임에 사로잡히면서 우린 무의식적으로 늘 자기가 뭔가 불완전하고 

부족한 상태에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당신이 지금 마음공부를 하는 이유도 이 같은 것이라면, 그런 방식의 공부는 

당장 중지해야 합니다. 왜냐면 그건 결국 심리적 도피요, 위안이기 때문입니다.

도피만 하지 말고 그런 자기로부터 깨어나 자기를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 유일한 방법은 어떤 유상 삼매를 자주 경험하는 게 아니라 그런 자아를 똑바로 

지켜보며 그런 뭔가에 붙잡힌 상태로부터 깨어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나조차도 진실은 진짜 내가 아니라 마음의 일시적 상태(육식 활동)

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그걸 할 동안만 잠시 얻어지는 

일시적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명상보다는 '대체 지금 누가(무엇이) 이런 명상이나 

수행조차 하고 있는지를 똑바로 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파탄잘리의 말처럼 '모든 것과 하나되는' 유일한 방법인 정견(正見)입니다.

당신은 핸드폰이나 책, 장난감이나, 기도, 유상 삼매에 들어가는 명상 등 아무런 

심리적 방책 수단 없이 그냥 스스로 홀로 얼마나 있을 수 있습니까?


불안하고 힘든 마음이나 번뇌 등 그 어떤 대상으로부터 도피하는 게 아니라 

지금 누가 왜 이러고 있는가, 그 움직임의 본질은 대체 무엇인가를 지켜보세요.

그러면 자기의 불완전과 부족함을 보고 아는 그것(봄+앎)은 전혀 부족하거나 

불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깨어나게 되실 겁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에게 있는 모든 불완전과 부족감은 태초부터 있었던 게

아니라 언젠가부터 슬그머니 나에게 생겨난 심리적 상태인 것입니다.

즉 이같이 우리는 이미 완전함 속에서 불완전함을 경험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당신의 선택과 결정만 남아 있게 됩니다.

불완전을 나와 동일시 할거냐, 아니면 이미 있는 완전함과 동일시 할거냐?

나는 내가 나라고 하는 그것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엔 아무런 수행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꾸 수행만 하지 말고 다만 즉각 깨어나라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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