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내가 어떻게 하려 들면 망친다(2026.07.07.)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공부는 내가 어떻게 하려 들면 망친다(2026.07.07.)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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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내가 어떻게 하려 들면 망친다(2026.07.07.)

관리자     0건    5회    26-08-19 15:52

다른 공부는 내가 열심히 하면 할수록 좋지만 마음공부만은 거꾸로 입니다.

내가 주체가 되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노력할수록 망치는 길이 됩니다.

왜냐하면 주체인 나와 객체인 무엇, 그리고 어떻게 하겠다는 의도까지가 모두

육식이 만들어낸 흔적인 생각이요, 공 하게 봐야 할 오온활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 단계에선 내가 어떻게 합니까?’하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나를 정견해서 그 정체가 대체 뭔지를 보는 게 바른 공부방향인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대체 누가 하지요? 이 단계는 또 뭡니까? “ 묻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토록 거듭해서 얘길 했건만 자기 생각만 붙들고는 알아듣지를 못하십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이게 전부 다 생각임을 보란 겁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 모든 생각과 감정, 감각을 만드는 실체를 보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자기 생각, 감정, 감각 속에서 끌려 만 다니다 죽게 됩니다.


"누가 볼까요? " 이 질문부터가 틀린 겁니다. 인격적 주체가 따로 없거든요. 

‘무엇이 봅니까?’가 맞는 질문입니다. 잘 보면 누구나 자기가 화나면 화난 걸 아는 게 

내면에 있습니다. 화난 심리 상태를 지켜보며 아는 내면의 시선이 있는 것입니다.


그 내적 시선이 바로 심안(心眼)입니다. 그 힘을 대폭 증강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안이비설신의 육식활동)에 빼앗긴 주의(의식초점)를 

다시 자신(지켜보고 아는 시선)에게 복속시켜야 합니다. 즉 찾는 의식의 초점이 

바깥 대상이나 육식활동이 아닌 자기의 내면에 있는 [봄+앎]을 발견, 자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 내면에서 이 [봄과 앎]이 주체(왕)로 귀환 되어야 합니다.

그때 나조차도 대상으로 보이기 시작하며 나란 [생각+느낌]이며 생각, 

감정, 감각이 모두 다 허깨비에 불과함이 분명히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때 모든 걸 인식하여 있게 하는 바탕이자 세상 전체를 품고 있는

스스로의 의식을 통으로 자각합니다. 


즉 의식이 자기 자신인 의식을 한 덩어리가 되어 문득 인식, 자각한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게 생각으로만 “아하! 그렇구나” 하는 게 아닙니다. 이건 분명한 

순간적인 체험이자 존재의 중심이 몸과 생각에서 일체를 내면에서 보고 아는 

미지의 그 무엇(이걸 O이라 한다)으로 옮겨 가는 혁명적인 대 사건입니다. 


이걸 [깨어남]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왜냐면 O이 스스로를 자각하고 자신에 

대해 심안을 뜨며 깨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때 이후부터는 이제 O자리를 다시 

생각, 감정, 감각에게 내주고 망상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걸 '보림'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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