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장(生命場) 속에 거하라(2026.06.12.)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생명장(生命場) 속에 거하라(2026.06.12.)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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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장(生命場) 속에 거하라(2026.06.12.)

관리자     0건    8회    26-08-18 05:14

우리는 누구나 본래 다 생명장 속에 거하며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 감정, 

감각 느낌 속에서 인식되는 몸 마음은 생명 속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생명이 떠나면 

즉시 활동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생명은 우리의 본질이며 육식 활동은 

생명이 존재하는 현상이자 기능 작용입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하도 생각하는 습성에만 길들여진 사람들은 이제는 거꾸로 

거의 대부분의 의식 활동을 생각 속에서만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모든 고통과 걱정 근심 및 분노는 생각을 근거로, 생각 속에서만 생겨납니다.


생각을 안 할땐 우린 걱정 근심을 전혀하지 않습니다. 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가진 모든 문제는 다 당신의 생각 속에서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본래 그렇게 단발적인 것을 오래가도록 

만드는 주체는 바로 다름아닌 생각에 자꾸 관심이란 먹이를 주는 [나]이지요. 


처음엔 조그맣고 안개같던 생각이 나를 삼켜버리고 지배하기 시작하는 건 

내가 한 생각에 반복해서 관심을 표하며 자꾸 에너지를 보충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소처럼 자꾸 되새김질을 하면서 걱정하거나 분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습관 속에서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는 이게 얼마나 못난 습관인가요? 

우리는 이런 부정적이고 못난 습관에 오랫동안 중독, 지배당해 왔습니다.

우리는 끝없이 자신과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해 뭐가 부족하다, 이래야 하는데  

항상 저런다, 넌 그런 게 싫다, 왜 그렇게 사냐? 등등의 규정(심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은 당신이 옳겠지요. 저도 자주 그러니까요. 

사람은 늘 무의식적으로 자기 중심적이란 것을 솔직히 부정하진 맙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삶이 얼마나 우리 자신에게 행복과 평화, 그리고 깊고도 

아름다운 관계를 가진 황홀하고도 귀한 삶을 가져다 주었나요? 


당신은 지금 눈앞에 펼쳐진 이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경이로운지에 대해 

살아오며 감탄하며 감동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건 당신이 얼마나 부유하고 

건강하며 운이 좋았는가를 묻는 질문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건 당신 마음과 정신이 얼마나 순수하며 깨끗하게 비워져 본 적이 있느냐를 

묻는 질문이에요. 마치 한바탕 소낙비가 내린 직후 세상이 얼마나 청명하고 

건강하며 맑고 투명하게 보이던가요? 바로 그때 내 마음 속에 생각이 많거나

어둡거나 복잡한 감정이 작동하고 있던가요? 


지금 여기 내 눈앞이 바로 그와 같이 깨끗한 생명의 세계(생명장)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나의 온갖 크고 작은 생각과 감정들이 다 

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와 오늘이 비슷하며 일상이 지루해진 것이며 

너는 뻔한 내 생각(규정)속에 이미 심판된 그 사람이며 경전 속의 말씀조차도 

나는 다 안다는 자기 망상 속에 갇혀서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모든 사람은 늘 새로와질 수 있으며 그 시작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깨어있음'과 '사랑함'의 결과입니다. 그동안 

나는 너의 잘못된 언행에 상처받거나, 그걸 규정 심판하느라고 바쁘지 않았던가요?


그래서 다 자기의 업력 속에 갇혀 있으므로 죄인이며, 무명 업장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생이란 겁니다. 예수도 자신을 몸이라 않고 "생명이며 진리"라고 하셨지요.  

부처님도 " 너희는 본래 영원한 생명 정신이 만든 (이게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의 

말씀(로고스)"입니다) 존재라 그 본질은 생명 법신"이란 가르침을 주신 겁니다.


그러므로 이젠 죽은 생각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생명 속으로 들어갑시다.

아무리 생명에 대해 생각해 봤자 그건 아직 망상 분별입니다. 내 생명을 체험하고 

스스로 깨어나야 합니다. 이걸 성경이나 불경은 다같이 "깨어 있으라"고 한 겁니다.

생각이 나를 지배하던 습관에서만 벗어난다면 바로 거기에 '깨어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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