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삶)이여, 만세! (VIVA LA VIDA!)(2026.06.18.)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인생(삶)이여, 만세! (VIVA LA VIDA!)(2026.06.18.)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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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삶)이여, 만세! (VIVA LA VIDA!)(2026.06.18.)

관리자     0건    10회    26-08-18 08:10

제가 얼마 전 이태리를 2 주 동안 여기저기 자동차를 빌려 다니며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이태리를 다니며 가장 많이 본 슬로간이나 문구가 아래 두 가지였습니다.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


심지어는 호텔 이름이나 식당 이름에도 이걸 쓴 곳들이 가끔 눈에 띄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엔 아직도 그들의 70년 전 세대처럼 온통 정치 슬로간이 붙어있는데, 

그들은  삶의 경이로움과 감사함에 대한 슬로건 외엔 다른 게 거의 없다는 걸 보면서, 

삶의 고귀함을 알고 누리는 선진 사회와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느낀 바가 있습니다.


삶이 경이롭고 고귀하다는 말은 대체 무얼 뜻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모든 삶에 대한 경외심(敬畏心) 속에서 살아간다는 말이며, 동시에 모든 

생명과 타인들에 대한 존중심과 사랑, 배려하는 마음으로 산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경이롭고 고귀한 대상에 대해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아직 그러지 못한 채 갈등과 대립 속에 머무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생각하면서 

참 그들의 문화가 부러웠습니다. 노래 잘하고 춤 잘추는 예능보다는 국민 전체가 

자기 삶의 경이로움과 고귀함에 눈뜨고 그 삶을 노래하며 살아가는 분위기라면 

현실이야 어떻든 그 지향하는 바가 얼마나 드높고 훨씬 더 심원한 것일까요. 


마음공부는 이렇게 삶을 경이롭고 고귀하게 살아가는 자세와 태도를 배우고 

체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삶 자체가 진리인 신불의 현현이며 현존하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삶을 사는 게 아니라 삶이 당신을 살며 경험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삶의 내용물만 바꿀 수 있을 뿐 삶 자체는 홀연히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이렇게 홀연히 주어져서 나타나고 체험되고 있는 

내 삶의 정체가 과연 무엇이며 그 속에 사는 나와 세상의 본질과 실상은 뭔지를

보고 문득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 깨어남은 다시 인생을 찬란하게 만들지요.


왜냐하면 깨어남이란 빛나는 나와 삶의 실상과 정체를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모른다면 살아도 산 게 아니라 꿈꾸다 가는 것이며, 우주가 돌아가는 동력의 

땔감 재료로나 쓰일 뿐(바다의 파도가 보여주는 힘 같은 것), 구원받지 못합니다.


우리가 왜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를 외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해답은 깨어나야만 알게 됩니다. 아니면 그저 남들이 사는대로 따라 살다가 넓은 

문으로 사라질 뿐입니다. 깨어나면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은 이미 보장된거나 

다름 없습니다. 왜냐면 그때부터는 삶이 힘들어도 이상하게 힘들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삶이 다 연극임을 스스로 분명히 보고 아니까요. 


뿐만아니라 깨어남을 통해 점점 더 세밀하게 삶의 실상과 정체를 보기 시작하면서 삶은 

나에게 축제의 장이 되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모든 게 다 더 크고 위대한 참 나의 놀이(유희)

이고, 질서이며 임재하심(현현)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지금부터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을 

입에 달고 반복하며 사세요. 그런 나의 주문(만트라)이 실제로 내 삶을 그렇게 만들어줄 것

입니다. 내 삶의 큰 바탕 바다같은 생명의 정체를 본다면 그 속 파도같이 극히 작은 생각, 감정, 

감각은 더 이상 나를 어쩌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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