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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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아니라 공감 공명하는 삶(2026.04.30.) 오래 된 기억 속에 있는 사람들 중에 그가 했던 말들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거의 지금 내겐 좋고 나쁜 느낌과 감정으로나 남아있지요.
그래서 모든 관계의 더 깊은 본질은 정보가 아니라 공감 공명인 것입니다.
사랑도 상대의 정보가 아니라 그의 특징에 대한 공감 공명(울림)인 겁니다.
모든 관계 속에서 가장 가까워질 때 우리는 마침내 상대와 하나됨을 느낍니다.
하나됨은 정보가 아니라 공감 공명의 극대화이며 이는 생각 정보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하고도 압도적인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로는 자기 나라나 종교를 위해 순교도 불사하며
위대한 영웅들 역시 정보가 아닌 그 어떤 초월적인 힘과의 공감 공명을 통해
자기의 삶을 영웅적인 것으로서 승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삶을 충만하게 만들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공감 공명하는 능력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시인(詩人)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삶의 밀도(密度)와 순도(純度)가 높다고 합니다. 삶의 밀도와 순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삶의 정수(精髓)를 체험하게 됩니다.
깨달음을 다른 말로 바꾼다면 ‘삶의 정수의 극대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이 우주에서 단 하나 뿐인 내면 세계를 갖고 삽니다.
그런데 그 내면 세계가 단 한곳도 어둠과 미망 속에 갇혀있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가진 정보가 완전히 본래 우주의 실상과 하나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면 진리의 세계에서는 정보가 곧 공감 공명이며 모든 공감
공명이 곧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에 생명이 깃들어있고 모든 시선에
우주의 실상이 드러나는 ‘삶의 정수’가 그에게서 꽃피어나는 것입니다.
현대인은 그동안 너무나 생각 정보의 세계 속에 갇혀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이젠 웬만한 일에는 공감 공명을 할 줄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삶을
사무적으로 처리하며 살아갑니다. 즉 자기 생각 속에 잠들어 꿈꾸고 있는 겁니다.
오늘부터는 모든 정보를 대할 때 그 내용이 아닌 그 자체의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그러면 당신에게서 나가는 말과 행동도 점차 달라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에너지이니까요. 당신의 삶 속에 점점 더 생명력의 순도와 밀도가
높아지고 증폭되며 공명되는 순간들이 별빛처럼 빛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것이 깨어 있음으로서 '삶의 정수'에 공감 공명하는 마음공부의 복덕입니다.
깨달음에 대한 정보나 자꾸 모아 놓으며 그걸 읽는 것으로 위안을 삼지 마세요.
정말로 삶의 정수를 맛보고 지복을 누리려면 이 삶을 실려주고 유지하는 알 수 없는
힘과 섭리에 깨어나 그에 공감 공명하며 하나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신학자가 되지 마시고, 수도사가 되세요.
말 잘하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가슴이 열리고 사랑이 넘치는 영혼이 되세요.
남을 지적잘하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안아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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