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모두로부터 자유롭게 되는가?(2026.04.28.)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어떻게 모두로부터 자유롭게 되는가?(2026.04.28.)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법인

어떻게 모두로부터 자유롭게 되는가?(2026.04.28.)

관리자     0건    8회    26-08-15 16:17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싫은 사람,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 심지어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까지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관계를 지속하면서 살아가는 한 

정말 괴로운 이는 상대가 아닌 나 자신입니다. 이거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정작 상처를 준 죄인(?)은 저 사람인데 괴로운 이는 나라니 말입니다.


사람을 용서하고 그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과정은 먼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는것, 

그 다음은 나 자신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타인이든 나 자신이든 있는 그대로를 

보려면 그 누구에게도 ‘너는 뭐다, 어떻다’라는 꼬리표를 일체 달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인간은 누구도 그 외모와 달리 그 속에 과연 무슨 욕망과 기준이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조차 잘 모릅니다. 정작 지금은 자긴 의롭고 

올바르게 살 것 같지만 정작 위기가 닥쳐 보면 그때 자기가 무슨 짓을 할지는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 겁니다. 상처받아 두려운 마음이 내 속에 숨어있으니까요. 


하지만 누구에게도 다 적용되는 분명한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상처 또는 유혹을 받으며 살아온 삶 속에서 지금도 흔들리며 자기

딴에는 제가 옳고 최선의 길, 즉 행복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목표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결과도 결국은 자기 홀로 감당해야 할 

자기만의 몫인 것입니다. 즉 잘못된 판단과 선택에는 인과 응보가 따릅니다.


즉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존재 방식 속에선 그게 최선이었다는 

겁니다. 크게 본다면 누구나 이렇게 흔들리고 방황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겁니다. 

‘모든 걸 이해한다면 모든 걸 용서하게 된다’는 말도 그래서 있는 것이지요.


상대 역시 그의 삶이 그런 과정을 통해 상처받으며 고난 속에 살아왔다면, 그가 

경험한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깊은 관용과 사랑을 체험하게 해주지 못했다면, 

그의 언행 속에서 프로그램되어 작동했던 어두운 마음을 생각할 때 그는 더 이상 

화나는 인간이 아니라 불쌍한 장애인으로 보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나라고 예외일까요?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은 나를 화나고 아프게 하는 인간은 내 마음속 나의 다른 모습입니다.

내가 ‘그렇게 언행하는 건 화나는 일이다’란 내 마음 속 기준과 규정을 갖고 살아

왔기에 상대가 그에 들어맞는 모습을 보일 때 그는 내게 그런 존재로 인식되어

현실화되는 것뿐입니다. 즉 모든 게 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진짜 나를 힘들게하며 상처를 주는 이는 상대에게 투사된 이미지로써

나를 힘들게하는 바로 나 자신인 겁니다. 상대는 잠시 이용된 투사 수단일 뿐.

아마 또 다른 사람이 같은 언행을 한다면 당신은 또 상처를 받으면서 괴로와 할 

것입니다. 정말로 그도 똑같은 부류의 몹쓸 인간일까요? 세상에 진짜 친구는 하나

있으면 다행이란 말이 진실이라면 예수 석가는 어떻게 친구가 그다지 많을까요? 


예수가 ‘남을 심판 정죄(규정, 꼬리표 달기)하지 말라’하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누구를 알려면 일체 꼬리표를 달지 말아야 합니다. 나 자신도 포함해서.

그때 당신은 자기 주관에서 벗어나 비로소 더 크고 밝은 세상에 눈뜨게 됩니다.


그리고 더 이상 그 누구의 칭찬이나 험담에도 흔들리거나 구속되지 않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당신은 많은 인간 관계들로부터 자유함을 얻습니다. 즉 비로소 특정한 

조건 속에 갇혀있는 당신의 조건부 사랑의 갇혔던 벽이 무너지면서 하나님께서 

태초에 주셨던 저 크고 무한한 사랑을 체험하고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생각과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와짐이며 진짜 사랑과 행복이 시작되는 

출발점이지요. 


대자연을 한번 자세히 정견해 보세요. 

자연이 베푸는 사랑엔 아무런 조건이나 꼬리표가 없습니다.  

밝고 유쾌한 어린아이는 마치 자연과 같아서 그 누구도 분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배우려면 자연과 아이들을 닮아가야 합니다. 

이걸 마음공부에서는 '깨어있다'고 말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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