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밝아짐을 따라가는 길(自燈明)(2026.04.0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내면의 밝아짐을 따라가는 길(自燈明)(2026.04.0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법인

내면의 밝아짐을 따라가는 길(自燈明)(2026.04.06.)

관리자     0건    25회    26-08-13 08:21

부처님은 법의 빛을 따르면 자기 내면도 밝아진다(법등명 자등명)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밝아진다는 게 본질이 무엇이며 어떤 마음 현상을 말하는 것일까요? 

누구나 번뇌와 걱정 근심 속에서 살면 마음이 무겁고 어두워집니다. 

반면에 기쁘고 즐거울 땐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볍고 밝아서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음양의 이치와 같습니다. 양은 가벼워 위로 올라가고 음은 무거워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또한 태양으로 상징되는 양은 밝고 음은 어둡습니다.

이상하게도 마음에 걱정 근심이 많으면 마음은 천근 만근으로 무거워집니다.


예수도 ‘누구든 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지요.

이처럼 기독교나 불교나 모두 다 우주의 비밀스러운 영적 원리를 나름대로 

잘 밝히며 그에 부합하는 영적 성장의 길로 사람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에 부합되는 가르침이라면 그 교회나 사찰은 바른 길을 안내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내면이 밝아지고 가벼워지는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을 오온개공, 응무소주 이생기심, 무 집착, 어디에든 오래 머물지 않음

등으로 경전은 말하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란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말들이 가리키는 방향은 하나 입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이 만든 무엇에도 

붙잡혀 구속되지 말고 벗어나 늘 스스로 자유한 상태가 되라는 겁니다.


마음은 불가사의하게도 자유하면 가볍게 되고 가벼우면 밝아집니다. 

가볍고 밝다는 것은 거기에 알지 못할 영적 빛이 충만하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상에서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거나 미워하면 

이상하게도 내 마음이 어둡고 무거워집니다. 자기를 정죄해도 마찬가지지요.


탐욕을 부리거나, 정욕에 불타거나, 화를 내고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있으면, 

또는 누군가의 잘못을 자꾸 지적질하거나, 누가 옳다 시비 분별심 속에 머물게 되면 

반드시 내면은 어둡고 무거우며 빛을 잃게 되는 반면 생각만 많아집니다.

하지만 서로 다 용서하고 그저 사랑할 땐 그저 경이로운 빛과 생명이 창조해내는 

감동만 있을 뿐 아무 잡스러운 생각도 없지요.


이런 마음의 작용 현상들 속에서 우린 깊은 영성의 원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명 정신(법신)이 가진 그 본래적 힘의 원리를 따라가게 됩니다.

이것을 부처님께선 법등명 자등명으로, 예수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가르침으로 길을 제시하신 것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이 점점 더 가볍고 밝아지는 길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심신의 자유함과 기쁨은 저절로 찾아올 뿐만 아니라 우리는 그 너머의 

알지 못할 우주 대생명이 가지신 법력의 힘에 의해 자연스럽게 마음이 성장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랑과 지혜로움의 성품을 저절로 갖추게 될 것입니다. 

진짜 공부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자연히 성숙되는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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