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2026.09.01.)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깨어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2026.09.01.)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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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2026.09.01.)

관리자     0건    1회    26-09-01 10:38

당신이 깨어만 있다면 세상에 두려울 게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두려움과 걱정 근심은 다 생각 감정이 만들어낸 일시적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다면 본질이 되는 것이라 본질이 일시적 환영 현상을 바라보면서 그 내용물에 

휘둘려서 두려워하거나 상처 입지는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내가 중요한 일과 큰 상처에 힘들어한다면 그 사실이 말하는 것은 

아직도 본질과 환영 현상 사이에서 의식의 초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의식의 초점이 자기 자신(O)한테 확실히 가 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는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큰 생각이나 죽고 싶을 정도로 아프고 암울한 감정도 깨어 있음의 햇볕 앞에선 

그저 잠시 하늘을 가린 짙은 구름 덩어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래서 깨어나면 어떤 

의문 의심(생각)도, 어떤 감정도 나를 (잠깐은 몰라도) 오래 지배할 순 없는 겁니다.


일단 밝고 찬란한 햇볕이 떴으니까요. 

그러므로 일단 자기 내면에서 이것(O)의 밝음(빛)을 자각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본래 빛의 존재이므로 누구나 밝음(빛)과 사랑, 평화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깨어 있다면 모든 생각과 감정, 감각은 더 이상 내가 아니게 됩니다.

그동안은 무의식 중에 습관적으로 이런 걸(오온) 자기 동일시 해왔지만 깨어난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더 이상 모든 생각,감정과 감각의 내용물들은 순간적인 

불꽃놀이 같이 찰라에 생겨난 육진 번뇌에 불과할 뿐 실재가 아닌 게 보이게 됩니다.


단순한 필름들이 연속해서 지나갈 뿐인 영화가 왜 중단 없는 동영상으로 인식되냐면 

잔상 효과(Afterimage) 때문입니다. 바로 이 잔상 효과가 불교에선 인식이 일어나는 

육진(六塵) 번뇌를 만들어 찰라의 이미지들이 살아 움직이듯 보이게 하는 것이지요. 


즉 깨어 있다는 건 내 마음의 눈(육안이 아님)이 가진 시력이 멍청하게 보는 게 아니라 

매 순간순간 정확하고 예리하게 이 순간들을 포착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순간?

[무명-행-식-명색-] 12 연기의 전체나 부분 작용이 찰라에 일어나는 연속적인 

움직임을 말입니다. 이것을 보기 위해선 평소에 정견을 통해 내 육식 활동에 밝게 

깨어있어야 합니다. 


왜 깨어 있다면 두려울 게 없고 모든 걱정 근심이 일시에 다 사라질까요?

생각, 감정, 감각이 만든 내용물은 모두 꿈 같은 일시적 환영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음이란 변하는 환영을 환영으로, 변치 않는 [봄+앎]을 실상으로 

분명하게 가려보는 밝고 분명한 심안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만든 과거의 모든 두려움과 걱정 근심, 상처들이 지금은 꿈같이 

사려져 버렸음을 이미 자기 내면의 [봄+앎]의 작용으로 잘 보고 아실 것입니다.

왜 아직도 허상인 환영 현상과 영원한 본질 실상인 O을 구별하질 못하나요?

말하긴 뭣하지만 정신 차리지 않고 대충 적당하게 사는 어둠의 습관 속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과감하게 결단하시고 밝은 햇볕 속으로 나오실 때입니다. 


내가 아무리 옳고 남들이 틀렸다고 여겨져도 그건 다 내 생각이 만든 분별 현상이라

환영입니다. 꿈 같은 내 생각과 감정에서 활짝 깨어 나는 게 진짜 [깨어 있음]입니다. 

이제는 늦잠 속에서 그만 꿈꾸시고 깨어나세요. 당신 인생에 아침이 왔습니다. 

나만 깨어있으면 세상은 늘 밝게 빛나는 아침 이슬로 영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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