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는 언제 보리가 되는가? (2)(2026.03.02.)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번뇌는 언제 보리가 되는가? (2)(2026.03.02.)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법인

번뇌는 언제 보리가 되는가? (2)(2026.03.02.)

관리자     0건    30회    26-08-09 08:17

성경의 시편 23 편을 보면 다윗이 읊은 저 유명한 영혼의 노래(詩)가 나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지만 3 천 년 전 현실에선 다윗에게 정말로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수많은 전쟁터에서 몇 번이고 쫓기며 죽음을 코앞에 두었었거나 

많은 적들과 그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로부터 모함과 고난을 받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의 고통과 고난은 오히려 그의 굳은 신앙심 앞에서 오히려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불 가마가 되었습니다.


그렇길래 그로부터 이토록 아름다운 영혼의 노래가 만들어져 전해오는 겁니다.

수많은 고통 속에서 생사 고비를 넘기며 살아가는 그에게 번뇌가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에겐 그런 고난과 번뇌가 오히려 그의 신앙심을 더 굳게 하고 

신을 향한 그의 흔들림 없는 마음을 더욱 가다듬게 해주는 기폭제가 되었던 거지요.


생각으로만 ‘번뇌 즉 보리’란 말을 외우거나 ‘둘 다 분별’이란 소릴 해봤자 

그건 이 험난한 현실의 고난 속에서 전혀 도움이 안되는 또 하나의 분별일 뿐입니다.

우리는 진짜로 현실 속에서 그런 정신적인 힘을 기르고 가져야 하는 겁니다.


성경의 사무엘 상 24장에 나오는 엔게디 황무지 동굴 사건에서

다윗은 그를 죽이러 온 사울을 죽일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를 복수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힘이 사울 왕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시라 믿고 

용변보러 온 그의 옷깃만 몰래 베어내고 살려 보낸 뒤 오히려 3 천 정예군과 함께 있는 

그 앞으로 홀로 나아가 자기의 적의 없음과 무고함을 잘린 옷깃으로 보여줍니다 


그의 이런 대범함과 자기 생명을 하나님께 완전히 내어 맡긴 태도가 

오히려 사울 왕을 감동시켜 그를 용서하게 합니다. 이러한 그의 완전한 내어 맡김의 정신은 

이후 “창과 방패”사건에서도 다시 한번 여실하게 드러납니다. 


창과 방패 사건으로 사울은 두 번씩 다윗이 자기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심판은 하나님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라며 자기를 살려준 그의 굳은 신앙심과 정신 앞에 

완전히 감복하며 무릎을 꿇게 됩니다. 그 둘 간의 애증과 살의는 이러한 다윗의 

생명조차 하나님께 내어 맡긴 신앙 덕에 완전히 해소되고 다시 회복됩니다.


생명조차도 하나님의 질서와 법 앞에 완전히 내어 맡기는 이런 굳은 보리심 앞에 

사울 왕의 질투와 경계는 완전한 회개와 자기 뉘우침으로 변하게 되지요.

삶의 치열한 현장 속에서 번뇌는 이렇게 해서 진짜로 보리가 되는 겁니다.


생각으로만 ‘번뇌는 이래서 보리다’하는 분별로는 

이 같은 정신력을 가진 멋진 삶을 살지 못합니다. 

나 혼자 번뇌를 삭히고 공하다 분별한다고 보리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건 다 생각으로 하는 공부입니다. 진짜 공부는 이처럼 자기 눈앞의 

삶 자체를 통째로 바꾸는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할 때 보리로 승화 됩니다.


그러니 이젠 생각으로만 ‘이러고 저래서 번뇌 즉 보리다’ 하진 마세요.

정말 용서하기 힘들고 용기 내기 어려운 일과 관계 속에서 

나의 에고가 못한다고 아우성 쳐도 그 힘에 굴복하지 않고 보리의 길을 실천할 때, 

그것이 바로 [번뇌 즉 보리]임을 실현되는 경이로운 법력(생명)의 힘이 현존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댓글(0)

사단법인 피올라

대표 김연수

등록번호 : 709-82-00758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김연수

지원센터

전화 : 02-6949-2663

메일 : fiolacorp@gmail.com

평일 AM 09:00 - PM 18:00

점심 PM 12:00 - PM 13:00

휴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지원팀 연락처

대표전화 : 02-6949-2663

메일 : fiolacorp@gmail.com

후원계좌

국민은행

519701-01-373301

예금주 : 사단법인 피올라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36길 11 영은빌딩 202호

Copyright © www.fiola.co.kr All rights reserved.


사단법인 피올라

대표 김연수

등록번호 : 709-82-00758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김연수

지원센터

전화 : 02-6949-2663

메일 : fiolacorp@gmail.com

평일 AM 09:00 - PM 18:00

점심 PM 12:00 - PM 13:00

휴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지원팀 연락처

대표전화 : 02-6949-2663

후원문의 : fiolacorp@gmail.com

후원계좌

국민은행

519701-01-373301

예금주 : 사단법인 피올라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36길 11
영은빌딩 202호

Copyright © www.fiola.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