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필요로 하는 만큼만 (2026.03.1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당신이 필요로 하는 만큼만 (2026.03.16)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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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필요로 하는 만큼만 (2026.03.16)

관리자     0건    12회    26-08-10 14:33

13세기 독일의 영성가, 신부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당신이 신을 필요로 하는 

딱 그 만큼만 신도 당신을 기억한다”는 기막힌 말을 남겼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신은 우리의 생명의식 현상 속에 늘 같이 하시기에 내가 신을

찾고 따르지 않는 한 그도 내 삶 속에 실재로서 역사 하시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내가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다 닫고 커튼까지 쳐놓았다면 빛이 들어올순 없지요.

빛은 오직 내가 커튼을 걷고 창문을 다 열 때에만 제대로 집안에 들어옵니다.

집안에 모든 그림자를 다 걷어내려면 모든 창문과 커튼을 다 열어야만 합니다.

신(부처,O)이나 영성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깨어나기 전엔 신(부처, O)이 이미 자기의 근원임을 까맣게 모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는 당신에겐 신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생각으로 신을 찾고 기도를 한다해도 아직 실제로 신을 만나지 못했기에 그건

마치 입양아의 ‘고국에 가면 친부모를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짐과 같습니다.


물론 만날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도 입양아는 기쁘겠지요.

하지만 그건 아직 만난 게 아닙니다. 그냥 생각으로 아는 것 뿐입니다.

물론 입양아는 학업이나 생업을 위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계속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말 모든 걸 다 중단해도 당장 친부모를 만나겠다는 의지가 굳어지면 

그는 모든 걸 뒤로 하고 비행기를 탑니다. 물론 분명히 만날지, 혹시 못 만날지도

분명치 않지만 그는 단호히 결행합니다. 왜냐면 그것은 자신의 뿌리를 찾는 일이며 자신의 참 정체성을 찾는 것이기에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로하는 딱 그만큼 시간과 정성이란 비용을 지불하며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입니다. 마음공부도 이와 같아서 입양아가 자기의 친부모를

찾고자 생소한 곳으로 비행기를 타거나 먼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당신의 부모는 몸을 낳아준 ‘몸의 부모’이지 ‘영혼의 부모’는 아닙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영혼의 참부모를 찾는 일을 뒤로 미루겠습니까? 당신은 바쁘다며

여러가지 핑계를 대겠지만 그건 다 몸의 일이지 영혼의 뿌리를 찾는 일은 아닙니다. 분명한 건 진리는 당신이 필요로 하는 딱 그 만큼만 당신에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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