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생명 속에서 살아라(2026.07.29.)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 사단법인 피올라

경이로운 생명 속에서 살아라(2026.07.29.) > 나를 깨우는 아침명상


김연수 교장선생님의 나를 깨우는 아침 명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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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생명 속에서 살아라(2026.07.29.)

관리자     0건    4회    26-08-21 09:21

제가 6 년 전 쯤 프랑스 하모니의 몽블랑 산기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탔습니다.

그때 같이 간 일행이 바람이 쎄니 위험하다며 타지 말라고 말리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도 저는 “살아있음을 만끽하고 싶어서”라는 짧은 대답을 했었습니다.


일상에서 살아있음을 깊이 만끽하지 않으면 생각과 그가 만드는 감정 속에서나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삶이 바로 시비 분별 속에서 아웅다웅거리며 사는 

삶이며 생멸문에 갇혀서 사는 삶입니다. 반면 항상 의식의 초점이 '살아있음'을

지향하는 사람은 점점 더 생명으로 충만한 진여문 속에서 평화롭게 살게 됩니다. 


제가 요즘 마스터 수강생들에게 생멸문과 진여문을 깊이 가르치고 있는데,

처음 1 단계는 진여문이 있음을 발견하고, 2 단계는 여태껏 익숙했던 생멸문과 

나란히 진여문을 병행해 두고 최대한 존재의 중심을 진여문 쪽으로 가게 합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진여문에 있으면서 생멸문을 지켜보라고 하는 거지요.

그래서 자기의 분별이 점차 자세히 보이게 되어 안정권에 들어가면 3단계로 

진여문과 생멸문을 합쳐보라고 합니다. 본래는 원래가 그런 상태니까요. 이렇게

3 단계 공부를 거쳐 그의 존재는 완전히 거듭나고 변화하게 됩니다.


작년에 친구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다가 중증 암 예비 선고를 받고 큰 병원에서 

절망감 속에 정밀한 조사를 받은 결과 악성 종양은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기적(?)

같이 일상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는데 , 그 친구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그때까지 골치아픈 사업상의 문제로 타인과 소송을 하고 있었는데, 훨씬 더 중요한 

생명의 문제가 생기니까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만들었던 문제는 즉시 싹 다 정말로 

별 게 아닌 시시하게 되더라는 겁니다. 항상 이렇게 보고 듣고 말하며 느끼는 살아있던 

일상이 곧 끝난다는 얘길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면서 뭔가 덜 중요한 것만 쫓으며  

잘못 살아왔다는 강한 후회감이 들더라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과 감정을 중요시하는 생멸문의 세계 

속에서 살아갈 뿐 정작 그 생멸문의 존립 기반인 진여문(생명과 그 활동)에는 별다른 

관심조차 두질 않은 채 삽니다. 사실은 생명이 가장 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공짜로 

주어진 것이기에 대다수는 소홀히 여기거나 아예 관심조차 두질 않는 겁니다.


그리곤 모든 것을 생각으로만 규정해 대면서 좋다, 싫다, 맞다, 틀리다 등의 기존 패턴

속에서만 지지고 볶으며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학교에서 '정신의 질서를 회복하고 바로

잡으라'는 말은 생멸문에서 진여문으로 삶의 토대를 옮기란 겁니다. 


에고의 강력한 무기인 생각은 분명히 "그래봤자 별 게 있겠어?"하며 해방을 놀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의 수많은 성인과 스승들은 모두 진여문 속에서 너무나도 깊고 큰 은총과 

감사, 그리고 신비하고 경이로운 삶을 체험했었지요. 왜냐면 진여문 속엔 진정 살아있음을 

만끽하는 비밀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성인들의 말씀을 믿고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해보세요. 

좋고 싫고, 맞고 틀리고 이런 반복된 삶은 이제 과감하게 한번 졸업해보세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 왔건만 그 결과 무슨 부귀영화가 있었나요? 그런데도 왜 우린 미련을 못 버리고 계속 

그렇게만 습관적으로 살아갈까요? 이게 업(業)입니다. ​​


당신이 생사의 기로에 처했을 때 생각과 감정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그저 

싫다거나 힘들다고 울며 떼쓰는 일 밖엔 못합니다. 그래서 나이만 먹었지 언행은 여전히 

어린애나 청소년 수준에만 머무르는 겁니다. 


영혼의 진정한 성숙과 삶의 꽃이 피어남은 '살아있음을 만끽할 때' 비로소 그 속에서

드러납니다. 나란 존재를 잘 살펴보세요. 지금 이렇게 살아있기에 이렇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도 가능한 겁니다. 대체 무슨 힘이 이렇게 경이로운 존재 방식을 가능하게 할까요? 

그것은 내가 생멸문에서 벗어나 진여문 속에 깊이 거할 때, 비로소 생명법신의 참 정체를 제대로 

보고 만나 교감하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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